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강릉 카페·바다 한 번에 끝내기: 안목커피거리 맛있는 동선 + 경포 노을 포인트

by 따리얼 2025. 8. 12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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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눈에 보는 오늘의 코스

코스 요약: KTX 강릉역 → 안목커피거리(브런치·오션뷰 카페) → 경포해변·경포호 산책(선택: 경포대 전망) → 강릉 중앙시장(야무진 간식) → 강릉역 복귀
이동 팁: 서울·청량리에서 KTX로 약 1시간 50분 내외면 강릉역 도착. 당일치기에도 체력·시간 모두 여유롭습니다.

 

왜 강릉이 ‘당일’에 최적일까

바다 보러 가는데 4~5시간 달리면 벌써 반나절이 증발하죠. 강릉은 다릅니다. KTX로 2시간 안쪽(편차 있음)이라 ‘아침 출발–저녁 복귀’가 현실적인 도시. 게다가 카페가 바다를 품은 도시라서, 이동 자체가 콘텐츠예요. 커피 한 잔 들고 파도 라인 따라 걷다 보면, “주말에 내가 힐링을 했나, 카페인을 했나” 싶은 행복한 혼란이 옵니다. 안목커피거리와 경포해변은 바로 그 행복의 핵심 포인트죠.

 

1. 안목커피거리: 바다 자체가 인테리어

바다와 카페 사이에 유리 한 장. 이게 끝입니다. **안목커피거리(Anmok Coffee Street)**는 안목해변을 따라 카페들이 길게 늘어선 곳으로, 로스터리·수제 디저트·테라스 카페가 촘촘해 비 오는 날도, 바람 부는 날도 콘텐츠가 끊기지 않아요. 강릉은 1980년대부터 커피 문화로 이름을 알렸고, 커피 축제·박물관·로스터리 등 커피 관련 인프라가 탄탄합니다. 주소 표기는 강릉시 창해로 14번 길 일대로 안내돼요.

안목에서 꼭 해볼 것 3가지

  • 루프톱·전면 통유리 뷰맛집: 뷰 자리는 ‘선점 싸움’. 오전 도착이면 대체로 여유롭습니다. 안목해변 모래사장-방파제-등대가 프레임 안에 들어오는 자리를 추천.
  • 시그니처 한 잔 + 로컬 베이커리: 핸드드립·콜드브루에 지역 베이커리 크루아상, 혹은 강릉 특산물 토핑 디저트 조합이 든든합니다. (매장별 운영·메뉴 상이)
  • 파도 소리 산책: 카페–해변 왕복 산책은 기본. 사진은 빛 역광을 피하는 오전/노을 직전이 예쁩니다.

포토팁: 방파제와 건물이 같은 프레임에 들어오도록 해변 사선 구도를 쓰면 ‘도시+바다’ 무드를 동시에 담을 수 있어요. (우산 고정 클립이면 바람에도 안전)

 

2. 경포해변·경포호: “바다와 호수 사이”를 걷는 재미

안목에서 차로 15분 남짓 이동하면(대중교통 가능) 경포해변. 1.8km 길이의 고운 모래사장이 펼쳐지고 맞은편에는 경포호가 이어져 ‘바다+호수’ 투트랙 산책이 가능합니다. 수심이 비교적 얕아 가족 여행지로도 인기고, 경포대·솔숲 산책로까지 연결하면 ‘도시 소음 차단’이 체감되는 구간이 나와요. 여름엔 파라솔 군집이 만들어내는 풍경도 볼거리.

경포 베스트 동선(90~120분)

  1. 해변 산책(30분): 파도 라인과 모래 결을 따라 북쪽으로 걷기
  2. 경포호 산책(30~40분): 호수 둘레길 일부 구간만 스냅
  3. 경포대(20분): 전망 데크에서 바다·호수 라인 한 컷
  4. 카페 타임(20분): 해변로 카페에서 노을 무드 충전

노을 타이밍: 해 떨어지기 30~40분 전 도착해 하늘 색이 3단계(주황→핑크→블루)로 바뀌는 순간을 잡아보세요.

 

3. 강릉 중앙시장: 현실적으로 맛있는 마무리

여행의 끝은 늘 먹거리죠. 강릉 중앙시장은 전통시장 감성과 트렌디한 간식이 공존하는 곳. 주소: 강릉시 금성로 21이며, 상설시장+골목 상권이 이어져 있습니다. 오징어순대·초당두부, 요즘 스타일의 길거리 간식까지 한 번에 해결 가능. (운영시간·휴무는 점포별 상이)

 

4. 타임테이블 예시(서울 기준·유동적)

  • 07:30 서울/청량리 출발 KTX → 09:20 강릉역 도착(편차 있음)
  • 09:40 안목커피거리 도착 → 브런치·산책(2시간)
  • 12:00 경포해변 이동 → 경포호·경포대 산책(1.5~2시간)
  • 14:30 중앙시장 간식 러시(1시간) 
  • 16:00 강릉역 복귀 → 18:00 전후 서울 도착(편차 있음)

참고: 열차 시간·운영 정보·메뉴는 수시 변동되니, 출발 전 최신 공지를 꼭 확인하세요.

 

5. 교통·비용·동선 Q&A (간단 정리)

Q. 대중교통만으로 가능해요?
A. 예. 강릉역→안목/경포 버스 노선이 있고, 택시·카셰어도 선택지. 당일이라면 **카셰어(3~5시간)**가 시간 대비 효율적이에요.

Q. ‘카페→바다→시장’ 동선, 어디부터 갈까요?
A. 오전엔 안목 뷰 자리가 여유롭고, 노을은 경포가 예쁩니다. 역→안목→경포→시장→역 ‘원’ 동선이 가장 매끄러워요.

Q. 바다 사진 잘 찍는 시간은?
A. 오전 직광 피하고, 노을 40분 전 도착. 해변 모래결+파도 하이라이트가 살아납니다.

 

6. 초보도 놓치지 않는 체크리스트 7

  1. 기상 확인: 동해 특성상 바람이 세면 모래가 살짝 춤춥니다. 선글라스·얇은 바람막이 필수.
  2. 카페 웨이팅: 주말 오후는 웨이팅 기본. 오전 도착 or 노을 이후 방문으로 분산.
  3. 촬영 매너: 루프톱·창가석은 회전이 빠릅니다. 2~3컷이면 충분, 다음 사람에게 배려!
  4. 주차: 안목·경포 공영주차장 다수. 성수기엔 대중교통이 편해요.
  5. 발품 루틴: 모래사장 걷기 → 카페 → 해변 난간 스트레칭으로 무릎·허리 세이브.
  6. 시장 포장백: 중앙시장은 포장 천국. 숙소 복귀 아니라면 간단한 에코백 챙기기.
  7. 열차 좌석: 노트북·카메라 충전 필요하면 테이블 있는 좌석 확보(열차 편성표 참고).

 

7. 가성비·가심비 루트 2안

  • 가성비 안(대중교통 순환): 강릉역 → 안목(버스) → 경포(버스) → 중앙시장(도보/버스) → 강릉역
  • 가심비 안(차 한 대로 끝): 오전 루프톱 카페 → 경포호 둘레길 산책 → 오션뷰 카페 디저트 → 중앙시장 포장 → 일몰샷 → 역 복귀

 

마무리한 줄

한 손엔 커피, 한 손엔 모래사장. 강릉의 장점은 ‘콘텐츠 간 거리’가 짧다는 것. 오늘 루트면 맛–뷰–산책이 딱 맞게 들어오고, 서울 복귀 후에도 알람 없이 기상 가능한 체력선입니다. 다음 주말, 당신의 갤러리에 파란 바다와 투명한 유리창을 추가해 보세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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